[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에 내민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작심 비판했다.원 장관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대차 노조가 모든 정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차 값을 25% 할인해줄 것으로 회사에 요구했다”고 운을 뗐다.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부터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다. 당장 노조 측은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2년마다 신차 25% 할인 혜택을 확대 적용해 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요구 조건을 전달했다. 원 장관은 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법원이 머지포인트의 환불대란 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핵심 관련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1부는 14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남희(39) 머지플러스 대표와 권보군(36) 최고전략책임자(CSO)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이에 두 사람에겐 1심과 동일한 각각 징역 4년과 8년형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기존 권 대표에 징역 4년을 선고했고, 권 CSO는 징역 8년과 함께 머지머니 판매대행 수수료를 부풀린 혐의 등을 추가해 5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의 피해로 번져가고 있다.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완제품은 물론 원재료, 부품 등 전방위 타격으로 벌써 1조6000억원 상당의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수위를 높여 국가 첨단산업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화물연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반도체산업 관련 반입을 막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원료를 볼모로 삼겠다는 뜻이다. 실제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삼성